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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채워도 바람이 계속 빠지는 원인

차미노 2024. 7. 22.

자동차 타이어는 사람의 신체에 비유하자면 발과 같은 역할로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간혹 타이어 바람이 자꾸 빠지는 문제를 겪게 되면 불편함과 운전하는 내내 긴장할 수밖에 없죠.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타이어 판매점에서도 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시간과 비용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여러 유형의 원인을 알고 있는 게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타이어 바람이 자꾸 빠지는 다양한 원인과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을 채워도 바람이 계속 빠지는 원인
자동차 타이어

1. 타이어 펑크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타이어가 뾰족한 물체에 찔려 구멍이 나는 경우입니다. 도로 위의 못, 유리 조각, 금속 파편 등이 타이어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은 도로 표면이 파손된 '포트홀'도 문제가 되고 있죠. 과거에 제 자동차의 경우, 이쑤시개가 박혀서 타이어 바람이 빠진 어이없는 경험도 했죠. 이런 상황에서는 타이어에서 공기가 천천히 빠져나가며, 운전 중 타이어 압력이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펑크가 의심된다면 타이어를 자세히 검사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찾아 일명 '지렁이본드'로 메우거나, 심한 경우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2. 밸브 스템 문제(구찌, 고무밸브)

타이어 밸브 스템(Valve Stem)은 타이어 내부의 공기를 넣고 빼는 데 사용되는 부품입니다. 일명 '구찌'라고도 하고 '고무밸브'라고도 하죠. 시간이 지나면서 밸브 스템이 노후되거나 손상되면 공기가 새어 나갈 수 있습니다. 밸브 스템이 원인이라면, 공기를 주입하는 부분에서 공기 누출 소리가 들리거나 비눗물을 뿌렸을 때 기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밸브 스템을 교체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바람이 자꾸 빠지는 원인
밸브 스템(구찌, 고무밸브)

3. 림과 타이어의 결합 문제

타이어와 림(Rim)의 결합 부위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으면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림이 휘어졌거나 손상되면 타이어가 제대로 맞지 않아서 공기 누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타이어 교체나 펑크 수리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의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교체하거나, 타이어를 다시 정확히 장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이어 자체에 비눗물 검사 시 문제가 없어서 바람을 계속 넣었는데도 아주 미세하게 바람이 빠지고 있다면 림문제이거나 휠 손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이어 장착점의 오판으로 타이어를 생으로 갈아도 해결되지 않고 또 바람이 빠지는 경우이죠. 돈낭비 시간낭비!

 

4. 타이어의 자연적인 노화

타이어는 고무가 주원료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노화됩니다. 노화된 타이어는 경화되면서 균열이 생기고, 이로 인해 공기가 새어 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된 타이어일수록 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기적인 타이어 점검을 통해 노화가 진행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의 수명은 주행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7년 정도로 권장됩니다. 그래서 새 타이어를 구입할 계획이시라면 타이어 제조 일자를 필히 확인하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중고타이어를 고려하신다면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하는 게 좋겠죠.

5. 환경적인 요인

날씨와 온도 변화도 타이어 압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지면서 타이어 공기 압력이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아마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자동차 계기판의 공기압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는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 거예요. 이는 공기의 온도에 따른 팽창과 수축 때문입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타이어 공기 압력을 점검하고 적정 압력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종합 정리

지금까지 타이어 바람이 자꾸 빠지는 문제에 대해서 다양한 원인을 알아봤습니다.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 보수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펑크, 밸브 스템(구찌) 문제, 림과 타이어의 결합 문제, 타이어의 자연적인 노화, 환경적인 요인 등 다양한 원인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전 중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오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조급해지기 마련인데요. 심한 펑크가 아니라면 침착하게 가까운 타이어 장착점에 방문하여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확한 원인을 못 찾는다면 시간과 비용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상기의 여러 유형의 원인을 떠올리며 재점검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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